소중한 책에 가위 댈 일 없도록
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나 다시 구하기 어려운 절판본은 함부로 자를 수 없죠. 책등을 잘라 낱장으로 만들면 스캔하기는 편해지겠지만,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기는 어려우니까요. 휴대폰 카메라와 곡면 보정을 활용하면 책을 펼쳐 찍는 것만으로도 스캔할 수 있어요.
휴대폰 자리부터 잡아주세요
펼친 책 바로 위에 휴대폰을 두고, 카메라가 아래를 향하도록 맞춰주세요. 두 페이지가 화면에 모두 들어오면 준비 끝이에요. 거치대나 안정적으로 받칠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해도 좋아요. 책과 휴대폰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구도를 다시 잡지 않아도 돼요.
그림자와 반사광만 한 번 살펴보세요
창가나 빛이 고르게 드는 곳에서 찍으면 글자가 더 또렷하게 나와요. 등 뒤에서 빛이 들어오면 휴대폰이나 팔 그림자가 책 위에 생길 수 있어요. 반짝이는 종이는 강한 조명을 받으면 글자가 가려지기도 하고요. 촬영 전에 책이나 조명 위치를 조금 옮겨보세요. 반사광에 가려진 글자는 나중에 보정해도 되살리기 어려워요.
두 페이지 모드와 자동 촬영을 함께 써보세요
두 페이지 모드는 펼친 책을 한 번에 찍고, 왼쪽과 오른쪽 페이지를 나눠줘요. 300페이지를 두 페이지씩 찍는다면 촬영은 150번이면 되죠. 자동 촬영까지 켜두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셔터를 누를 필요도 없어요. 책을 잡은 손가락은 손가락 지우기 기능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.
마지막으로 훑어보면 끝이에요
다 찍었다면 빠진 페이지는 없는지, 그림자가 짙게 들어간 곳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. 아쉬운 페이지만 다시 찍으면 돼요. 텍스트 인식까지 해두면 스캔한 글자를 검색할 수 있고, 책 전체를 PDF 하나로 모아두기도 편해요. 책은 다시 책장에 꽂아두면 되고요.
